[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성남FC가 올해 전남에서 맹활약한 왼쪽 풀백 이지민(23)을 영입해 측면 수비를 강화했다.
2015년 아주대를 중퇴하고 자유선발로 전남에 입단한 이지민은 2년간 K리그 34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림픽대표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을 만큼 장래가 촉망되는 이지민은 올해 6월 29일 전북 전에서 전반 시작 59초 만에 득점을 올리며 축구팬들의 기억에 각인되기도 했다. 이 골은 2016년 K리그 클래식에서 가장 빨리 올린 득점으로 기록됐다.
이지민은 173㎝, 74㎏의 왜소한 체격조건이지만, 이 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하며 측면에서 수비, 공격 어느 위치에서도 능력을 발휘한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오버래핑 능력이 탁월하고 날카로운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가 강점으로 평가 받는다.
이지민은 "새로운 팀 성남에 활력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언제나 경기장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팀의 클래식 승격에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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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