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화랑'이 첫 회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 1회에서는 무명(박서준 분)과 막문(이광수)이 왕경(신라 수도)에 입성하면서 아로(고아라), 삼맥종(박형식)과 얽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민촌에서 개처럼 새처럼 자유롭게 살던 일명 '개새' 무명은 부모도, 이름도 없는 자신에게 가족보다 더 소중한 친구 막문의 진짜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천인에게는 금지된 성문을 넘어 왕경에 숨어들었다. 그곳에서 무명은 술에 취해 넘어지려던 아로를 잡아주며 그와 짧지만 강렬한 첫만남을 가졌다.
또 막문은 얼굴을 보면 안 되는 왕 삼맥종의 얼굴을 우연히 보게 되며 결국 쫓기는 신세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눈만 마주치면 서로 으르렁 거리는 귀족 수호(최민호)와 반류(도지한)의 모습까지 그려지며 본격 눈호강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청춘 사극이다.
특히 100% 사전제작으로 이미 촬영이 끝난 '화랑'은 2016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방송 전부터 커다란 관심을 모은 화제작. 베일을 벗은 '화랑'은 한성(김태형)과 여울(조윤우)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며 '역작(力作)'의 탄생을 알렸다.
이제 막 날개를 펼친 '화랑'이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월화극을 독주 중인 '낭만닥터 김사부'를 제치고 새로운 왕좌를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모아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화랑' 첫방①] 독주 '낭만닥터' 위협할 KBS 역작 탄생
['화랑' 첫방②] 송중기·박보검 다음은 '박형식'으로 정했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