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거미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2014-2016 냉장고를 부탁해 총결산'으로 꾸며져 가수 거미와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거미는 배우 조정석과 공개 열애 중이다. 이에 MC 김성주, 안정환은 거미가 등장하자마자 외모를 폭풍 칭찬하며 "역시 사람은 연애를 해야한다"고 말했고, 거미는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거미는 연말 계획을 묻는 질문에 "크리스마스 때부터 연초까지 환희와 같이 공연을 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MC들은 "그분이 서운하겠다"고 거미의 연인 조정석을 살짝 언급했고, 거미는 부끄러워하면서도 또 한 번 활짝 웃음을 보여 이목을 모았다.
또 MC들은 거미의 연관 검색어를 언급하며 연애를 잘하는 꿀팁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거미는 "어렵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며 "다투는 상황이 오면 나도 속이 상하는데 그 순간 나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상대방의 마음을 되짚어보면 이해가 되더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MC들의 짓궂은 질문은 계속됐다. 김성주는 "애칭이 있냐"며 "깜찍이?"라고 다소 올드한 애칭을 예로 들어 거미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김성주는 거미가 과거 소주 3병을 마시고도 잘 취하지 않았음을 밝히자 "그 분도 소주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이에 거미는 "좋아한다"고 말하며 솔직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처럼 거미는 이날 계속되는 연인 조정석의 질문에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며 진정한 '사랑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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