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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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얼막이' 박서준, '1박2일'서 혹독하게 치른 '아홉수'

기사입력 2016.12.19 06:50 / 기사수정 2016.12.19 00:40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박서준이 '1박2일'에서 제대로 된 아홉수를 치렀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와 함께 전라북도 무주로 떠난 '꽃미남 동계캠프'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는 멤버들을 깜짝 놀래켜주기 위해 비장하게 기습 등장했지만, 등장과 동시 푸대접을 받았다. 멤버들은 이미 이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기사를 통해 접했고, 기대치가 한껏 낮아져 있던 상황. 결국 고아라 사진에게까지 밀려난 세 사람은 씁쓸함을 자아내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다.

특히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중 이날 방송에서 가장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야 했던 이는 바로 맏형 박서준이다. 비주얼 하면 어디에서도 뒤지지 않는 그가 '1박2일' 외모 순위에서 꼴등으로 선정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박형식과 최민호마저 박서준의 얼굴보다 데프콘의 얼굴에 1표를 던지며 큰형에게 굴욕을 선사했고, 결국 박서준은 이날 얼굴 막내, 즉 '얼막이'라는 별명을 얻고 말았다.

그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모든 게임에 적극적으로 임하던 박서준은 신발 멀리 던지기 복불복에서 8명 중 6등을 차지하며 점심식사를 원하는 메뉴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그는 '남성 보양 건강식'과 '급식판에 담긴 음식' 중 누구나 선택할만한 '남성 보양 건강식'을 선택했다. 하지만 해당 메뉴는 바로 천연 다슬기였다. 완전 생다슬기를 맛 본 박서준은 물로 배를 채우며 고통을 달래야했다.

이처럼 박서준은 이날 방송 내내 유독 따라주지 않는 운수를 보였다. 올해 29세인 박서준은 '1박2일'을 통해 제대로 된 '아홉수'를 치른 셈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박서준의 혹독한 예능 적응기는 다음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박서준이 '엄마'를 찾으며 울부짖는 모습이 공개돼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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