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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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현우, 돈 쓰는 이세영에 "나 못난 놈 만들지 마"

기사입력 2016.12.17 20: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가 이세영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3회에서는 강태양(현우 분)이 민효원(이세영)을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효원은 강태양 몰래 그의 짐을 모두 큰 방으로 옮겼다. 강태양은 "나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이러는 건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을 모욕하는 거예요"라며 쏘아붙였다.

민효원은 "난 나름대로 태양 씨가 어떻게 하면 편해질까 고민하다가 태양 씨한테 엄청 칭찬 받을 줄 알고 한 일인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강태양은 "효원 씨가 자꾸 이러면 나 효원 씨 돈 보고 좋아하는 못난 놈 되고 말아요. 나 못난 놈 만들지 말아줘요"라며 설득했고, 민효원은 "태양 씨는 꿋꿋한 흙수저, 당당한 흙수저예요"라며 뽀뽀했다.

또 강태양은 "사실 효원 씨한테 감동 받았어요. 우리 시골집 내려와서 완전 실망하고 도망갈 줄 알았는데 어머니하고도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고마워요"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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