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윤상, 기대하던 이벼리 무대에 혹평 "아쉽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윤상이 기대하고 있던 참가자 이벼리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낸다. 

16일 방송되는 JTBC ‘팬텀싱어’에서는 2대 2 듀엣하모니 대결, 남은 6팀의 무대가 전파를 탄다. 듀엣 하모니 대결은 총 12팀 중 승리한 6팀만이 다음 경연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패배한 나머지 6팀은 팀 해체 후 탈락후보가 된다. 프로듀서들의 호평 속에서도 대결에서 패배해 탈락후보가 되는 잔인한 서바이벌 경연인 만큼 남은 6팀이 어떤 하모니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 시청자가 꼽은 화제의 인물 독학파 이벼리의 무대도 공개된다. 이벼리는 특유의 담담한 표정과 처연한 감성으로 최종예심에서는 이적의 ‘고독의 의미’를, 1대 1 대결에서는 중학생 카운터테너 이준환 군과 함께 부른 창작동요 ‘어느 봄 날’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벼리의 무대를 본 ‘어느 봄 날’의 정희선 작곡가는 SNS를 통해서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참가자이다. 

프로듀서 윤상 또한 이벼리가 독학파라는 사실이 믿기 힘들 정도라며 다음 무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벼리의 듀엣 무대가 끝나자 윤상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한참 동안 고민에 빠져있던 윤상은 “상대팀 대진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두 사람의 조합에 기대를 했는데 아쉽다”고 혹평을 쏟아낸다.

환상의 하모니를 찾아가기 위한 조합 싸움, 2대 2 듀엣하모니 6팀의 무대와 실력파 참가자들도 피해갈 수 없는 탈락자 발표의 순간은 16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