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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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일급기밀' 홍기선 감독, 15일 별세…향년 59세

기사입력 2016.12.16 08:10 / 기사수정 2016.12.16 08:2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의 홍기선 감독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59세.

16일 영화계에 따르면 故 홍기선 감독은 지난 15일 자택에서 별세했다.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에 관계자들 역시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故 홍기선 감독은 '이태원 살인사건'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신작인 '일급기밀'을 통해 최근까지 배우 김상경, 김옥빈과 함께 촬영을 마친 터라 그 충격이 더욱 크다.

'일급기밀'은 군사기밀에 얽힌 군 내부 비리 사건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故 홍기선 감독은 장산곶매, 서울영상집단 등에서 활동하고, 1989년 영화 '오! 꿈의 나라' 제작과 시나리오, 1992년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연출에 데뷔했다.

제13회 영평상 각본상, 신인 감독상, 제29회 백상예술대상 각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장례식장 1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8일이다.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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