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이재윤이 이성경에게 사과했다.
1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10회에서는 정재이(이재윤 분)가 김복주(이성경)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재이는 김복주에게 먼저 연락했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났다. 정재이는 "어제 준형이한테 엄청 혼났어요. 나 근처에 일 있어서 갔다가 복주 씨 경기 있다고 해서 응원하려고 간 건데 내가 오지랖이었나봐요. 미안해요. 혹시 나 때문에 상처 같은 거 안 받았으면 좋겠는데"라며 사과했다.
특히 정재이는 "생각 해보니까 그동안의 일들도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한 것 같기도 하고 생각이 좀 짧았어요"라며 후회했고, 김복주는 "선생님은 잘못한 거 없으세요. 저 혼자서 선생님 좋아하고 뻥까지 치고. 다 제 탓이에요"라며 감쌌다.
정재이는 "난 그냥 호의지만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는 건데 어른으로서 신중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진짜 미안해요. 난 복주 씨 보면 기분 좋은 에너지 받게 되고 즐거워서 실수를 하게 된 것 같아요. 생각 없이 행동하면 안되는 건데"라며 자책했다.
김복주는 "잘해준 게 왜 잘못이에요. 저 금사빠예요. 운동하다보면 지루해서 다른 생각하고 싶고 그러거든요? 제가 1등을 해 버려가지고 이제 꼼짝없이 운동만 하게 생겼어요"라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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