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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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교체 출전' 손흥민, 박싱 데이 앞두고 체력 비축

기사입력 2016.12.15 07:36 / 기사수정 2016.12.15 07:38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다섯 경기 만에 선발 제외됐고, 교체 출전했다. 짧은 시간 출전이지만, 박싱데이를 앞두고 체력 비축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헐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했고, 4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도 3점을 유지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라인업이 아닌 교체 명단에 들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손흥민의 벤치 대기는 전술 변화와 함께 체력 관리로 보였다. 토트넘은 그동안 주로 사용하던 4-2-3-1 포메이션 대신 3-4-2-1 포메이션으로 변화 꾀했다. 그동안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토트넘이었기에 전술 변화를 통해 분위기를 바꿔 보려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구상이었다. 토트넘의 공격적인 스리백 전술변화는 이번 경기에서 헐 시티의 허를 제대로 찔렀고, 결국 토트넘은 3-0 완승을 기록했다.

연말 연초에 박싱데이를 앞둔 손흥민은 이날 체력 조절을 통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기록했다. 따라서 빡빡한 일정이 이어지는 프리미어리그이기에 이번 손흥민의 교체 출전은 득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28분에 해리 케인과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전방 원톱으로 뛰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모습이 강했다. 이미 토트넘이 세 골을 뽑으며 승기가 기울어져 있는 상태였기에 이날 손흥민은 많은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하지만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이번 출전은 손흥민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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