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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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남주혁♥이성경, 그냥 사귀면 안돼요? (종합)

기사입력 2016.12.14 23:02 / 기사수정 2016.12.14 23: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 이성경을 위로했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9회에서는 김복주(이성경 분)가 정재이(이재윤)에게 정체를 들킨 뒤 속상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복주는 정재이에게 역도부 학생이라는 사실을 들켰다. 앞서 김복주는 역도부 단체복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정재이와 우연히 마주쳤다. 뒤늦게 나타난 정준형은 "왔으면 연락을 하지"라며 김복주를 감쌌다. 결국 김복주는 "첼로 한다는 것도 거짓말이고 유학 간다는 것도 거짓말이에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복주는 서둘러 그 자리를 벗어났고, 정재이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클리닉에 다닌 이유가 뭐냐고"라며 궁금해했다. 정준형은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나봐"라며"라며 둘러댔다. 김복주는 "나 이제 선생님한테 거짓말하는 애가 된 거지"라며 홀로 오열했다.

이후 정준형은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고 술을 마시는 등 김복주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애썼다. 김복주는 술에 취했고, 정준형은 김창걸(안길강)의 가게로 김복주를 데려갔다. 김복주는 "책임지라고"라며 정준형의 이름을 외쳤다.

김창걸과 김대호(강기영)는 김복주와 정준형을 연인 사이로 오해했다. 정준형은 "절대로 아닙니다. 절대로"라며 손사래쳤고, 김창걸은 "왜 절대로야. 우리 복주가 어디가 어때서. 걔가 운동하느라고 안 꾸며서 그렇지 자세히 뜯어 보면 오밀조밀하게 얼마나 예쁘게 생겼는데"라며 화를 냈다. 김대호는 "나는 찬성이야. 다음에 만났을 때 한 잔해. 조카 사위"라며 정준형을 부추겼다.

또 정준형과 김복주는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났다. 정준형은 김복주를 바닷가로 데려갔고, 김복주는 "이런 데는 남친이랑 와서 '나 잡아 봐라'하고 이름 쓰고 그래야 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두 사람은 장난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김복주는 "너한테 별 꼴을 다 보인다. 나는 스타트 트라우마 그거 하나 밖에 모르는데"라며 툴툴거렸다.

정준형은 "그럼 나도 하나 까지. 옛날에 우리 초등학교 때 네 책상에 초콜릿, 사탕 그딴 거 올려져 있었잖아. 그거 나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복주는 "너 옛날에 나 좋아했었냐"라며 물었고, 정준형은 "네가 내 생명의 은인이잖아. 고마워서. 네가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 나 많이 소심했잖아, 그때"라며 설명했다.

정준형은 "그럼 결정적인 거 하나 더 까지. 재이 형 말이야. 내 친형 아니다. 실은 사촌 형이야. 우리 엄마가 재혼하면서 날 큰집에 맡겨버리신 거지"라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김복주는 대회 준비에 매진했다. 김복주는 대회 당일 불안해했고, 정준형은 "한얼체대 역도부 김복주. 내가 너의 힘이 되어줄게"라며 응원했다.

특히 정재이는 김복주의 출전 소식을 듣고 대회장으로 향했다. 김복주는 꽃다발을 들고 서 있는 정재이와 눈인사를 나눴다. 김복주는 정재이에게 역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에 대해 창피함을 느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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