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스타] 김남길, 이런 홍보요정 본 적 있나요 (With. 판도라GO)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김남길이 홍보요정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쯤되면 '포켓몬GO'가 아닌 김남길의 '판도라GO'다.

김남길은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에서 갑작스럽게  닥쳐온 지진과 원전 사고라는 재난 속에서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혁 역을 맡았다. 

그동안 전작을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도시적인 이미지를 보여왔던 김남길은 '판도라' 재혁을 통해 트레이닝 복을 입고 편안한 이미지로 변신했다. 

그런 변신과 더불어 김남길은 '판도라'의 홍보요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남길은 지난 14일 진행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의 V앱 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김남길은 직접 "김남길입니다. 하트 엄청 누르고 있어요"라는 댓글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박경림 역시 이 소식을 전했고 배우들은 직접 인증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웃으며 말했다. 

실제 김남길은 김대명과 함께 하트를 열심히 누르고 있는 인증샷을 보냈다. 사진 속 김남길과 김대명은 차 안에서 열정적으로 하트를 누르고 있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차태현 역시 '판도라'를 봤다며 화답했다. 

'판도라'를 본 관객이라면 인증샷 속 김남길의 트레이닝 복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김남길은 '판도라'에서 자신의 트레이닝 복을 입고 출연했으며 실제로도 평소 트레이닝 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남길은 '사랑하기 때문에'를 응원함과 동시에 '판도라'를 생각하게 하는 깨알 센스까지 발휘했다. 


같은날 김남길과 김대명은 '판도라'의 게릴라 무대 인사를 펼쳤다. 이들은 예고 없이 '판도라'를 본 관객들을 찾아가 함께 셀카를 촬영하고 환호에 화답하며 '판도라'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김남길을 비롯한 '판도라' 주역들의 게릴라 무대 인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CGV동백에서 김남길, 김대명, 박정우 감독은 '판도라' 상영 후 깜짝 등장해 무대 인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들은 공식적인 행사가 아닌,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 관객들의 반응을 직접 보고 함께 소통하기 위해 무대 인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김남길을 비롯한 '판도라' 주역들의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가 지속되며 갑작스럽게 주인공을 만나게 되는 게임 '포켓몬GO'처럼 '판도라GO'가 아니냐는 관객들의 의견도 보이고 있다. 

홍보요정 김남길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평소 예능에서 보기 힘들었던 김남길은 문정희와 함께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6년 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김남길은 오랜만에 예능 출연 임에도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김남길은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김주현 등 배우들과 함께 지난 10일 마카오국제영화제 참석 당시 V앱 스팟라이브를 진행하면서도 꾸준히 '하트'를 누르며 '판도라' 홍보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홍보요정 김남길의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판도라'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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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