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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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타피 빠진 아스널, 15G 만에 맛본 패배의 아픔

기사입력 2016.12.14 07:29 / 기사수정 2016.12.14 07:29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시코드란 무스타피(아스널) 공백 때문이었을까. 아스널이 리그 15경기 만에 패배의 쓴 맛을 맛봤다.

아스널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에버턴과의 맞대결에서 1-2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리그 15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했고, 1위 첼시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이날 패배에는 부상으로 빠진 시드고란 무스타피의 부재가 뼈아팠다. 아스널은 지난 개막전 리버풀전 패배 이후로 14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달렸다. 무패의 주축에는 무스타피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 스토크 시티전에서 무스타피는 부상을 당했고, 이번 에버턴전에서 결장했다. 그리고 무스타피 결장 첫 경기인 에버턴전에서 아스널은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고, 결국 뼈아픈 패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에 알렉시스 산체스의 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에버턴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했다. 첫 실점은 전반 44분에 나왔다. 레이턴 베인스가 올린 크로스를 시무스 골먼이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허용 과정에서 아스널은 콜먼이 헤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둔 게 화근이었다. 

후반전에 무스타피의 공백이 더 두드러졌다. 후반 내내 아스널은 에버턴에 끌려다녔다. 특히 로멜로 루카쿠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가 자주 놓치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수비불안이 이어진 끝에 아스널은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애슐리 윌리엄스에게 다시 한번 자유로운 헤딩 슛을 허용했고, 결국 이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연속해서 상대를 자유로운 헤딩 슛을 내주며 실점한 아스널이었기에 무스타피의 부재가 여실히 느껴졌다. 역전을 허용한 아스널은 후반 막판에 총공세를 펼치며 골을 노렸지만 결국 골을 터지지 않았고, 15경기 만에 씁쓸한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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