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새 외인 투수 파커 마켈 영입…린드블럼 재계약 포기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로 파커 마켈(26)을 영입했다.

롯데는 8일 "파커 마켈과 총액 52만5000천 달러(약 6억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2010년 템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한 마켈은 193cm, 100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150km 이상의 타점 높은 직구를 구사하며 뛰어난 땅볼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그 통산 34승 26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템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램 불스(Durham Bulls)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2.52의 성적을 남겼다.
 
계약을 마친 마켈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맞이할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새로운 나라를 경험하며 새로운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함을 느낀다. 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새로운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조쉬 린드블럼은 개인사유로 구단에 재계약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