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타이거즈 투수 윤석민(30)이 수술대에 오른다.
KIA는 8일 "윤석민이 오는 8일 우측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는다. 윤석민은 이날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관절경을 통한 수술을 받고 앞으로 4~6개월 가량 재활치료 및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석민은 수술 부위에 대한 정밀한 관찰을 위해 3~4일간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뒤 함평에서 재활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5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 후 51경기 30세이브 2승6패 2.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소방수 역할을 했던 윤석민은 올해 어깨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9월 복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힘썼다. 그러나 이번 수술로 윤석민은 사실상 내년 시즌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아직 에이스 양현종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KIA 마운드의 핵심인 윤석민이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대권을 도전하는 KIA에게도 큰 고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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