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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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북미 리메이크 제작 확정…스튜디오 고몽과 판권 계약

기사입력 2016.12.08 08:08 / 기사수정 2016.12.08 08:1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12위, 2016년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남긴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고몽(Gaumont)과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행'은 지난 7일,글로벌 스튜디오고몽(Gaumont)측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영어 언어 판권 계약'으로 '부산행' 리메이크 작품의 할리우드 진출을 시사한다. 본 계약을 체결한 고몽은 '레옹', '제 5원소', '포인트 블랭크' 등을 제작한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다.

'부산행' 투자 배급사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프랑스 최대 영화사 고몽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영화가 전세계 관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리메이크의 의미를 전했다.

고몽의 관계자는 "칸 영화제에서 '부산행'을 본 순간, 우리 모두가 첫 눈에 반했다. 미국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국내에서 좀비 소재로 1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최초의 영화이자, 올 한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흥행 영화로 의미를 더했다.

또 '부산행'은 해외 리메이크 판권까지 성사시키며 대한민국 영화 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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