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탈세 의혹' 호날두 지지 성명..."조세 의무 완벽 이행"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탈세 의혹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를 공식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7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두둔하는 입장을 밝혔다는 보도를 전했다. '풋볼리스크'는 지난주 호날두와 소속사 '제스티후테'가 1억 5천만 유로(약 1885억원)을 탈세했다며 혐의를 제기한 바 있다. 스페인 재무부가 이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호날두와 제스티후테는 세금 완납을 보증하는 영수증을 공개해 반박했다.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 역시 호날두의 무혐의에 힘을 보탰다. 레알 측은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스페인 국세청은 호날두가 조세의 의무를 완벽히 이행했다는 증명서를 발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에 대한 존중을 요구한다. 그는 커리어 내내 모범적인 행실을 유지해 온 선수"라고 밝혔다.

국세청에서 발급한 완납 증명서를 제출한 만큼, 호날두의 무혐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러나 스페인 재무부가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만큼, 수사 진척 여부에 따라 결백이 밝혀질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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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