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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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신재영, 1억 1000만원 연봉 계약...넥센 역대 최고 인상률

기사입력 2016.12.06 10:12 / 기사수정 2016.12.06 14:08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올해 신인왕을 거머쥔 넥센 신재영이 팀 역대 최고 인상률을 기록하며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6일 넥센은 2016시즌 신인왕 신재영과 올 시즌 연봉 2700만원에서 8300만원(307.4%) 인상된 1억 1000만원에 2017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재영은 지난 2012년 프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직전 연봉 대비 307.4% 인상률로, 지난 시즌 김하성이 기록한 300%를 넘어선 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연봉 계약서에 '기분 좋은' 도장을 찍은 신재영은 "야구만 열심히 하면 그만큼의 보상과 대우가 따른다는 것을 느꼈다"며 "팀 역대 최고 인상률로 연봉을 책정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올 시즌은 신인왕 수상에 이어 만족스러운 연봉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같다"며 "억대 연봉에 진입한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팀 성적에 도움을 주는 것이 내년시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캠프 기간 동안 보완하고 채울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내년 시즌에도 변함없는 피칭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재영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68.2이닝 동안 718타자를 상대하며 15승 7패 99탈삼진 21볼넷 73자책점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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