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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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맨시티-첼시, 두 구단 모두 징계 결정

기사입력 2016.12.06 10:13 / 기사수정 2016.12.06 10:1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지난 주말 충돌을 일으켰던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양 팀 모두에게 징계를 내릴 것으로 결정했다.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맨시티와 첼시 두 구단 모두에게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정확한 징계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고, 징계에 불만을 가진다면 두 팀은 9일까지 항소가 가능하다.

지난 3일 맨시티와 첼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충돌을 빚었다. 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경기 종료 직전 첼시 다비드 루이스에게 걸었던 거친 태클이 발단이 되어 난투극이 벌어졌다. 양 팀 선수들이 흥분하여 뛰어들었고 이는 커다란 충돌로 번졌다.

충돌의 원인인 아구에로는 4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고,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목을 잡았던 페르난지뉴는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그러나 선수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구단에도 책임을 물어, 맨시티와 첼시 역시 징계를 받게 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잉글랜드 축구협회(FA)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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