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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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캐릭 "맨유, 시즌 종료까지 1위 고수할 것"

기사입력 2008.01.16 13:55 / 기사수정 2008.01.16 13:55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훈남' 마이클 캐릭(27, MF)이 지난 13일 뉴캐슬전 6-0 승리 후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오른 소속팀의 선두 고수가 시즌 종료까지 계속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캐릭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과의 경기 전에 아스날이 버밍엄 시티와 1-1 무승부를 거둔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가 승리할 경우 선두 자리로 올라설 것을 알았다"고 경기 전 반응을 전한 뒤 "이제 1위에 올라 너무 기쁘다. 이 여새를 쭉 이어가 시즌 끝날 때까지 선두 자리에 계속 머물렀으면 한다"며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 달성을 바랬다.

맨유의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맨유는 이번 시즌 22경기에서 승점 51점을 얻었는데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3점 모자란 점수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16번의 잔여 경기에서 총 48점 중 35점을 얻으며 우승했던 맨유는 이번 시즌 2연패 달성을 위해 그와 비슷한 점수를 획득해야 하며 승점 85점을 넘을 경우 리그 우승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 이에 캐릭은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뉴캐슬전 후반전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 우승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확신했다.

그는 "무조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식으로 노력하면 승리 횟수를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으며 다른 팀들이 맨유를 잘 따라오지 못할 것이다"고 말한 뒤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경기하면 우리는 무적의 팀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잘 되었으면 좋겠다"며 맨유의 선전을 기대했다.

한편, 맨유 잔류를 굳힌 오른쪽 풀백 웨스 브라운은 오는 31일 발표될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첫 잉글랜드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결의를 다졌다. 그는 "만약 내가 계속 맨유에 머무르면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난 아마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뛸 수 있을 것이다"며 맨유 잔류를 택한 이유가 잉글랜드 대표팀 합류 때문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해 28세의 브라운은 이번 시즌 맨유의 거의 매 경기마다 출전한 수비수. 맨유의 주장 게리 네빌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펼치면서 주말마다 맨유 경기를 관전했던 카펠로 감독의 눈도장에 들기를 바랬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유는 오는 20일 자정(한국 시간) 레딩과의 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승점 3점 획득에 나선다.

[사진=마이클 캐릭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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