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형'(감독 권수경)이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형'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59만8256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16만343명을 기록했다.
'형'은 사기전과 10범 형(조정석 분)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도경수),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
11월 23일 전야 개봉에서 7만5879명을 모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던 '형'은 개봉 첫 날인 24일 13만7023명을 모으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자리매김했다.
이어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거뜬히 넘어선 데 이어 2주차를 맞은 지난 주말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2일 12만3791명, 3일 24만3859명, 4일 23만606명 등 꾸준한 관객 동원력을 보이고 있어 3주차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형'과 경쟁할 작품으로는 7일 개봉을 앞둔 '라라랜드'(감독 다미엔 차젤레)와 '판도라'(감독 박정우), 함께 박스오피스를 이끌고 있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 등이 꼽힌다.
5일 오전(7시 기준) 현재 '형'의 예매율은 14.4%로, 17.9%를 기록 중인 '라라랜드'에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씽: 사라진 여자'(12.1%),'판도라'(10.7%)를 비롯해 14일 개봉을 앞둔 '당신,거기 있어줄래요'(8.1%)까지 합세하며 이번 주 박스오피스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형'에 이어 '미씽: 사라진 여자'는 47만455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70만6272명을 기록했다. 이어 '신비한 동물사전'이 43만2789명으로 400만 관객(누적 419만7168명)을 돌파하며 3위에, '잭 리처: 네버 고 백'이 28만3858명(누적 45만7943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