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안투라지' 서강준이 위기에 놓였다.
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0회에서는 김은갑(조진웅 분)이 차영빈(서강준)의 차기작 찾기에 나섰다.
이날 김은갑은 영화 '왜란종결자'의 위약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영빈의 차기작을 찾는데 정신 없었다. 이미 올해 영화나 드라마 캐스팅은 거의 끝난 상황이었지만 김은갑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그는 괜찮은 드라마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대본을 읽은 차영빈은 김은갑에게 긍정적인 답변을 건넸다. 그러자 김은갑은 일사 천리로 방송국과 미팅을 잡았고, 담당자에게 "감독 좋고, 작가 좋고, 다 좋다. 영빈이 입장에서는 안할 이유가 없다"라고 흔쾌히 출연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담당자는 김은갑에게 "차영빈씨가 주인공이 아니다. 주인공 친구역이다"라고 말했고, 김은갑은 작가를 통해 주인공의 친구 역이 9부에서 죽는 다는 것을 알고 좌절했다.
이후 조태영 대표는 김은갑 대표를 불러 "지난번에 우리 영화에 강하늘씨 빼라고 하셨던거 기억하느냐. 똑같은 상황이다. 차영빈씨보고 '왜란종결자' 하라고 해라. 난 동의 한 적 없다. 솔직히 말하면 차영빈씨에게 대단히 화가 났다. 이번 사건으로 차영빈씨 협회 차원에서 징계 할 거다. 차영빈씨 영화 앞으로 못하게 될 거다"라며 "그쪽에서 나한테 엿 먹였으니 나도 빅 엿 드리겠다. 드셔라"라고 김은갑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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