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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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바' 송지효, 이혼 후 심정 고백 "모든 잘못은 저에게"

기사입력 2016.12.03 20:4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아바' 송지효가 이선균과 이혼 후의 심정을 밝혔다.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최종회에서는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정수연(송지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연은 도현우(이선균)를 비난하는 인터넷 글을 보며 "제가 바람핀 아내다. 남편이 절 배려해서 좋게 적어준 것들이 많다. 남편은 좋은 사람이니까. 남편에게만 비난이 쏟아지는 걸 보고만 있기 힘들어서 글을 쓴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도현우와 대학교와 천문동아리에서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첫 돌이 지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겨야만 했던 현실,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었지만, 아이가 외톨이가 되어가는 걸 보면서도 이미 한계였기에 외면했던 자신. 그는 "어느 쪽도 부족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론 엄마로, 직장인으로 실격이었다"라고 밝혔다.

요즘 사이에선 엄마 사이에서 왕따면 아이들 사이에서도 왕따란 말이 있었다. 정수연은 뒤늦게 엄마들 모임에 들어가려고 애를 썼고, 별 거 아닌 엄마들의 단톡방 초대 메시지가 면죄부처럼 느껴졌다. 힘들게 들어간 엄마들 모임에서 튕겨져 나가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지선우(이석준)가 선물해준 2시간 때문에 다시 생각하게 됐다. 정수연은 "그 사람과 함께 있을 땐 남편, 아이, 회사도 떠오르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이혼 후의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그리고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이혼 후 도현우는 정수연의 집을 왕래하며 관계를 이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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