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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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테이, '비상'으로 감격의 첫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6.12.03 19:4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테이가 감격적인 첫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최준영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완전체로 '불후의 명곡'에 처음 도전하는 B1A4가 첫 순서로 등장했다. B1A4는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를 선곡, 산뜻한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들의 신나는 퍼포먼스에 무대는 들썩였다. 대결 결과 B1A4가 374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스윗소로우는 김건모의 '미련'으로 무대를 꾸몄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음이 귀를 사로잡았다. 굉장한 흡입력을 지닌 무대였다. 모두가 숨을 죽이며 스윗소로우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어 K-POP 커버 동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오의 첫 무대가 펼쳐졌다. 미오는 코요태의 '순정'을 애절한 발라드로 편곡,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순정'의 또 다른 이야기에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로 무대를 준비한 BMK는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뒤흔들었다. BMK의 소울로 꽉 찬 무대에 관객은 감동했다. 작곡가 최준영은 "예전 서울가요제의 대상 엔딩곡을 듣는 느낌이었다"라고 감탄했다. BMK는 398점으로 B1A4를 누르고 1승을 거두었다. 

김필은 매력적인 음색으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또 다르게 표현했다. 음색과 기교가 완벽히 어우러진 무대였다. 무대 후 최준영은 "뉴욕의 재즈바에서 듣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필은 419점으로 1승을 올렸다. 

스테파니는 이정현의 '와'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스테파니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듯한 신선한 연출이었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테이는 자신에게 희망을 주었던 곡, 임재범의 '비상'으로 무대를 꾸몄다. 가슴을 촉촉하게 적시는 목소리와 짙은 감성으로 지친 영혼을 달래며 관객에게 감동을 전했다.   

최종 결과 테이가 433표를 받으며 '불후의 명곡'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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