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삼삼커플' 조타와 김진경이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조타-김진경이 가상 결혼을 종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타는 신혼집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놓고 산타 복장까지 한 채 김진경을 기다렸다. 김진경은 미리 찾아온 크리스마스에 미소를 지었다. 조타와 김진경은 뭔가 심상치 않은 얼굴이었는데 알고 보니 둘에게 가상 결혼 종료를 알리는 미션카드가 전달된 상황이었다.
조타는 아내만을 위한 산타클로스로서 김진경에게 줄 추억상자를 하나씩 공개했다. 김진경은 상자를 열 때마다 떠오르는 추억들에 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 마지막 선물은 꽃다발이었다. 조타는 김진경에게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 여보"라고 말했다. 김진경은 꽃다발을 받으며 "진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조타와 김진경은 부부로서의 마지막 날을 신혼집 근처를 산책하며 소소하게 보내기로 했다. 김진경은 조타와 함께 들른 카페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해 온 책 선물을 했다. 김진경은 자신의 마음을 책의 글귀를 빌려 표현하고 있었다.
조타와 김진경은 포옹을 하며 서로 토닥여줬다. 마지막으로 환하게 웃는 얼굴로 커플사진을 찍으며 결혼생활을 마무리했다.
김진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타를 향해 "되게 떨린다. 서로 계속 응원해 줄 수 있는 좋은 친구로 남았으면 좋겠다.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타는 "부족하지만 많이 배려해주고 진짜 내 편이 돼줘서 고맙고 내 부인이 되어줘서 고마워"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