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오지호와 허정은이 가까워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5회에서는 모휘철(오지호 분)과 유금비(허정은)가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휘철은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던 중 유금비의 담임교사로부터 연락을 받게 됐다. 학교로 달려간 모휘철은 홍실라(강지우)의 어머니 구미란(김기연)와 마주하게 됐다.
구미란은 유금비 때문에 노트북이 망가진 일을 두고 아이들의 개인 신상 자료를 운운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었다. 구미란은 남편을 통해 모휘철이 교도소에 수감된 적 있는 사기꾼이라는 정보를 듣고는 모휘철이 아이들 자료를 이용하려 한 거 아니냐는 식으로 몰아붙였다.
모휘철은 사기를 쳤던 사실이 맞기에 아니라고 부정하지 못했다. 오히려 유금비가 나서서 모휘철이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맞섰다. 모휘철은 유금비에게 면목이 없어 했다. 유금비는 "왜 아니라고 말을 못하느냐"고 했다.
구미란은 모휘철과 유금비를 두고 천박한 콩가루 집안이라고 말하며 홍실라와 유금비가 다른 반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상처 받은 유금비는 마음이 상해 얼굴이 굳었다. 모휘철은 그런 유금비의 기분을 알아채고 처음으로 유금비의 손을 잡아줬다. 유금비는 모휘철의 손길에 금방 미소를 되찾았다. 두 사람은 서로 위로하며 처음보다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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