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30일 새벽 대구 서문시장에 큰 화재가 났다.
이날 오전 2시경 대구 서문시장 4지구에서 큰 불이 났다. 불길은 몇 시간동안 잡히지 않으며 상인들의 애를 태웠다. 경찰이 화재 현장으로 이어지는 골목의 출입은 통제했고 소방차 수십대가 동원돼 불길 진압에 나섰다.
한 대구 시민은 "10여년 전 겨울 2지구에 불이 났었는데, 어떻게 또 큰불이 났는지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500개가 넘는 점포들이 전소된 것으로 추정되며, 건물들이 불에 많이 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 중구 관계자는 "화재가 진압되는 대로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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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