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브라질 1부리그 축구팀 등 81명이 탑승한 비행기가 콜롬비아로 향하던 중 추락하는 사고가 생겼다.
29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은 "브라질 축구 1부리그 클럽 샤피코엔시 선수단이 탑승한 비행기가 원정 경기를 위해 콜롬비아로 향하던 중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추락지점은 도시 외곽의 산악 지역으로, 현재 언론은 항공기의 추락 원인을 연료 부족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 밝혀진 사항은 없다.
비행기에는 샤피코엔시 선수들을 비롯해 승객 72명과 승무원 9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피코엔시 선수단은 중남미 축구대회 코파 수다메리카나 출전을 위해 볼리비아를 경유해 메델린으로 가는 중이었다.
사고 비행기는 상당히 파손되었으나 일부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데리코 구티에레스 메데인 시장은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콜롬비아 당국은 군과 경찰을 비롯한 자원들을 총동원해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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