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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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오민석 "아직 결혼생각 없어요…강예원과 가끔 연락"

기사입력 2016.11.30 07:00 / 기사수정 2016.11.29 16:1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오민석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유민석은 지난 25일 종영된 KBS 2TV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에서 오직 강지유(소이현 분)만을 바라보는 순정남 유강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유강우(오민석)는 강지유를 사랑하는 마음에 자신의 아버지에게 복수하는 것까지 돕는 일편단심 순정남이다. 오민석은 그런 유강우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그렇다면 실제 오민석은 사랑하는 여자에게 어떤 스타일일까. 그는 "난 진짜 순정남이다. 상대에 따라 다르지만 그 사람에 맞게 행동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오민석은 실제 과거 여자친구 때문에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공부가 재미없었다. 이쪽 계통이 아예 생각이 없었는데 군대에서 사귀었던 여자친구 때문에 관심이 생겨 연기를 하게 됐다. 현재는 이 일에 만족한다. 적성에 맞는 것 같다. 이제는 할 줄 아는게 연기밖에 없어서 다른 걸 한다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올해 37살인 오민석은 현재 연애를 쉬고 있다. '이제 결혼 생각도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묻자 오민석은 "현재는 결혼 생각이 없다. 시선 때문에 40세 이상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해야할 것 같긴 하지만 아직은 일이 더 좋다. 연애도 아직 생각이 없다. 외로움을 잘 안 타는 성격이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오민석은 어떤 스타일의 여성에게 호감을 느낄까. "어렸을 때는 예쁜 사람을 좋아했다. 지금은 솔직하게 같이 있을 때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 웃음 코드가 맞아야 한다. 내 스타일 아닌데 집에서 생각 나고, 끌림이나 느낌 같다. 매력 있고, 코드가 잘 맞으면 끌린다."

오민석은 과거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배우 강예원과 가상결혼을 하기도 했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오예(오민석+강예원) 커플'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강예원과는 연락하면서 지내냐'고 묻자 오민석은 "가끔 하고 지낸다"고 전하며 여전히 강예원과 연락을 하고 지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민석은 꼭 해보고 싶은 역할과 최종적인 목표를 털어놨다. "남자 냄새가 물씬 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남자들 사이에서 연기를 잘 해야 남자들에게 인정 받는다. 꼭 남자들에게 인정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남자들만의 세계에서 미묘한 감정이나 관계를 잘 표현해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게 어렵지만 꼭 해보고 싶다. 시원스럽게 날 것 같은 느낌의 역할도 해보고 싶다. 반면으로 허당이나 바보 등 모자란 역할도 하고 싶다. 밝고 웃긴 캐릭터도 하고 싶다. 코미디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그래서 연기 잘 하는 배우로 각인되고 싶다. 날 보며 '아, 저 사람 연기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이게 꿈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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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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