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향년 90세로 타계…쿠바 공산혁명 주역

[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세상을 떠났다. 

외신들은 25일(현지시각) 피델 카스트로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90세. 라울 카스트로 쿠바 평의회 의장 역시 TV 연설을 통해 자신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가 25일 오후 10시 29분 사망했다고 밝혔다. 

피델 카스트로는 1926년 스페인 이민자 출신의 지주인 아버지와 쿠바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후 피델 카스트로는 1959년 바티스타의 친미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쿠바 공산 혁명에 성공했다. 

피델 카스트로는 정권을 이끌며 토지 등 각종 개혁을 단행했으며 미국과 자본주의에 대항하기도 했다. 

피델 카스트로는 지난 2006년 건강 문제로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에게 정권을 넘기고 2008년 공식 직위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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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