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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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원작자 미야베 미유키 극찬…명품 드라마 탄생하나

기사입력 2016.11.26 15:02 / 기사수정 2016.11.26 15:0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원작자인 제가 봐도 훌륭한 드라마라고 생각”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솔로몬의 위증’ 측은 26일 압도적 몰입감의 강렬한 2차 티저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솔로몬의 위증’은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친구의 추락사에 얽힌 비밀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친구의 죽음에 대해 누구하나 ‘왜?’에 대한 해답을 주지 않는 위선 가득한 어른들의 세상에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선전포고를 날린 아이들이‘교내재판’을 통해 스스로 진실을 추적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 티저 영상에서 직접 인터뷰에 나선 미야베 미유키는 “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이 자살인지 살인사건인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교내 재판을 여는 이야기”라고 소개하며 “아직 어른이 아니니까 어려운 일은 못한다고 아이들을 단정 짓는 어른들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일을 해내는 아이들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집필 이유를 전했다. 이어 “원작자인 제가 봐도 훌륭한 드라마라도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

원작자 미야베 미유키의 극찬을 받은 기대작답게 공개된 영상은 영화같은 탁월한 영상미와 긴장감 넘치는 장면으로 눈길을 끈다. 사건의 시작인 이소우(서영주 분)의 추락 장면을 시작으로 눈 속에 파묻힌 소우의 얼굴과 이를 발견한 배준영(서지훈)의 파리한 표정, 어딘지 모르게 공허한 눈빛 속 상처와 사연을 담은 한지훈(장동윤)과 고발장을 받고 “왜 죽었는지 우리가 밝혀내면 되잖아요”라고 선언하는 고서연(김현수)의 모습이 숨 가쁘게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화제를 모았던 파격 라인업의 주인공 김현수, 장동윤, 서지훈, 서영주는 흡입력 강한 연기로 기대를 높인다.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인물들의 내면과 심리 묘사에 집중하는 드라마에 걸맞게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아낸 살아있는 눈빛만으로도 제작진의 파격 선택이 옳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작품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솔로몬의 위증’ 제작진은 “원작자 미야베 미유키가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라고 전하며 “원작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와 강렬한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하고 있다. 아이들 역시 캐릭터에 몰입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솔로몬의 위증’은 탄탄한 원작과 강렬한 메시지 위에 한국 정서에 맞게 흥미롭게 각색된 캐릭터가 더해진 촘촘한 대본, 신구조화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캐스팅 등으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태조 왕건’, ‘해신’, ‘바람의 나라’, ‘전우치’등을 통해 묵직하고 힘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강일수 PD와 신선한 필력의 김호수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 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솔로몬의 위증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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