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박정현이 인간미를 뽐냈다.
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20년 차 박정현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정현은 아메리칸식 브런치가 아닌 시금치 된장국과 각종 한식 반찬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평소 이미지와 다른 생활을 공개했다.
박정현은 밖에서는 연말 공연을 앞두고 프로페셔널한 가수의 면모를 보이고 있었지만 집에서는 집순이 모드였다. 집에 오자마자 편안한 차림으로 갈아입고 머리는 질끈 묶은 채 초저녁인 시간에 다시 잠들었다. 공연 연습을 4시간 정도 하고 돌아오면 피곤해서 한숨 자는 것이었다.
밤 10시 쯤 일어난 박정현은 세수하기가 귀찮아 대충 얼굴을 닦았다. 거실 소파에 앉아 CNN 채널을 틀어놓고는 휴대폰 게임에 몰입했다. 입이 찢어질 정도로 하품도 하며 리얼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박정현은 싱글 라이프를 공개하기 전 "요정 이미지를 깨드리겠다. 그냥 사람이다"라고 말했는데 정말 인간적인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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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