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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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푸른 바다' 어느덧 이민호의 '심청'이 된 전지현

기사입력 2016.11.25 06:50 / 기사수정 2016.11.25 01:2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이름도 지어주고 동거도 시작했다. 자신보다 먼저 지키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다. 이민호의 마음속에 전지현이 스며들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4회에서 인어(전지현 분)와 함께 집에 돌아온 허준재(이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족관 앞에서 인어와 재회한 허준재. 하지만 인어의 입맞춤으로 기억을 잃은 허준재는 인어에게 "나 알아요?"라고 물었다. 그때 인어를 잡으려는 직원들이 등장하자 허준재는 기지를 발휘해 인어를 데려갔다.

허준재는 인어와 스페인에서 왜 함께 사진을 찍었는지 알고 싶었다. 하지만 인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고, 허준재는 인어를 두고 떠났다. 허준재를 뒤쫓아가다 사기꾼(차태현)과 마주한 인어. 허준재는 아무것도 모르고 듣고 있는 인어를 데려갔다. 

이후 폭죽 소리에 깜짝 놀란 인어는 허준재부터 감쌌다. 이에 허준재는 "남을 지키는 건, 나를 지킨 다음이어야 한다. 순서를 바꾸는 건 멍청이가 하는 짓이다"라고 당부했다. 자신의 철칙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얼떨결에 스페인에서 약속한 불꽃놀이를 함께 보게 됐다.

갈 곳 없는 인어는 허준재의 집에 가고 싶었다. 허준재는 처음엔 인어의 부탁을 거절했지만, 결국 함께 집으로 향했다. 인어는 "너랑 있으니까 정말 좋아"라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해 허준재를 당황케 했다. 허준재는 인어의 남다른 행동에 놀랐지만,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기도 했다.

허준재는 이름을 만들어달라는 인어에게 "그냥 심청이 해. 심하게 멍청하잖아. 심청이. 딱이야"라며 무심하게 내뱉었다. 하지만 인어는 감동한 듯 "좋아"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런 가운데 옆집에서 살인 사건이 났다. 강서희(황신혜)의 지시를 받고 허준재 곁을 맴돌던 마대영(성동일)의 짓이었다. 경찰들이 수사하는 통에 조남두(이희준)는 허준재에게 피해 있으라고 말했다. 하지만 허준재는 집에 혼자 있는 심청이 떠올랐다. 지키는 순서를 바꾸는 멍청이가 된 허준재는 그대로 경찰들 사이로 돌진했다. 

심청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 허준재. 허준재와 심청이 함께 살면서 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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