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32)와의 계약설에 대해 밝혔다.
24일 KBO리그 소식을 다루는 SNS 계정 'Mykbo'는 "로저 버나디나가 KIA 타이거즈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카리브해의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의 버나디나는 호타준족의 좌타 외야수다.
이와 관련해 KIA 관계자는 "버나디나가 외국인선수 영입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것은 맞다. 버나디나와 접촉한 사실은 맞지만 계약을 체결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3년 간 함께했던 브렛 필과의 재계약 여부를 고심 중인 KIA는 이와 맞물려 영입할 만한 외국인선수를 계속해서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KIA가 유력 후보로 두고 있는 버나디나는 200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필라델피아 필립스, 신시내티 레즈, LA 다저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548경기 312안타 28홈런 121타점 59도루 타율 2할3푼6리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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