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두 남자'(감독 이성태)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두 남자'는 인생 밑바닥에 있는 두 남자가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는 범죄 액션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마동석, 최민호, 김재영의 리얼한 표정과 함께 누가 더 나쁜 놈인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각자의 사연이 담긴 대사가 담겼다.
사업실패로 인해 불법 노래방을 운영하는 형석 역의 마동석은 "하루하루가 쪽팔려 뒤지겠다"는 대사와 가정을 위협하는 사건으로부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통해 나쁜 짓을 해야만 가족을 지킬 수 있는 현실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캐릭터를 엿보게 한다.
가출팸 리더 진일 역의 최민호는 "내가 얘기했지? 너 꼭 지켜준다고"라는 대사와 애절한 표정으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막 나가는 금수저 성훈 역의 김재영은 "그냥 재수 없게 사람 하나 죽였어요"라는 카피와 무표정한 얼굴로 반성 없는 나쁜 놈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 남자'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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