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공유와 이동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상상만으로 은혜롭지 않은가.
공유와 이동욱이 tvN 새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로 의기투합한 것. 각자 도깨비와 저승사자로 분한다.
두 사람은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민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공유)와,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을 연기한다.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이 조합은 선공개된 스틸컷부터 화제였다. 이내 '은혜로운 투샷'으로 불리며 여심을 저격했다. 이후 티저영상 속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는 웃음과 동시에 미소를 자아냈다.
두 배우 또한 '남남 케미'에 대한 자심감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이동욱은 "이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 공유와 함께해서 더 좋다. 현장에서 호흡도 좋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마치 맞추기라도 한 듯 각자 역할에 맞게 블액 앤 화이트 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공유와 이동욱 모두 각자 김고은, 유인나와 러브라인을 설정하고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먼저 눈이 가는 것은 왜일까.
극 중 두 사람의 연결고리 역할인 육성재는 "형들이 워낙 능숙하고 잘한다. 많이 배운다"라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 또한 "내가 썼지만 영상을 보니 정말 만족스럽다. 소름이 돋을 정도"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브로맨스가 대세인 이 시점에, 2016년 마지막을 강타할 존재만으로 찬란한 공유-이동욱 표 브로맨스가 안방을 강타할 예정이다.
2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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