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빈약한 선수층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AS모나코에게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탈락은 대니얼 레비 회장이 승리를 원한다면 돈을 더 투자해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는 건 벅찬 일이었다. 하지만 좋은 도전이었고, 팀의 진짜 위치를 알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지만, 부상자가 있는 경우 힘들다. 오늘 우리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지금 나는 차분하다. 우리의 프로젝트는 끝난 게 아니다"며 "토트넘은 2년 반동안 정말 빠르게 발전했다. 우리가 경쟁력이 있어진 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CSKA모스크바와의 마지막 경기를 남겨뒀지만 결과와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을 확정지었다. 포체티노는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 포함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아쉽다. 그러나 우리는 (커가는) 과정 중에 있고, 더욱 발전할 필요가 있다. 지금 슬프고 실망스럽지만 나아질 내일이 있다"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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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