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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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800장·6280명…숫자로 증명하는 '판도라'의 뜨거운 사투

기사입력 2016.11.23 08:24 / 기사수정 2016.11.23 08:3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의 제작 과정을 한 눈에 보여주는 제작기 영상과 현장 스틸을 공개한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국내 최초 원전을 소재로 한 초대형 재난 블록버스터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실제 재난 상황과도 같은 리얼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쏟아 부은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이 담긴 제작기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사상 초유의 재난을 완성하기 위한 엄청난 스케일의 제작 과정을 숫자를 통해 알기 쉽게 풀어준다.

박정우 감독과 제작진은 시나리오 초기 단계부터 캐스팅, 촬영, 후반 작업까지 4년이라는 대장정 끝에 '판도라'를 완성했다.

제작진은 "실생활과 밀접해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조사하고 공부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

세트 디자인 역시 완벽한 구현을 위해 800장이 넘는 스케치와 컨셉 아트를 만들었다. 주 배경이 되는 원자력 발전소는 5,000평이 넘는 세트 부지에 1대 1 사이즈의 실제 규모로 지어졌다.

강승용 미술 감독은 "발전소 토목 공사부터 완성까지 4개월이 걸렸다"고 밝혔다.

또 이번 영상에는 전국을 혼란에 빠트린 초유의 사태를 그리기 위해 6280명의 배우들과 504명의 스태프들이 동원된 대규모의 촬영 현장과 한국 영화 사상 유례 없는 방대한 양의 CG작업,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로케이션까지 담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제작기 영상과 함께 생생한 촬영 현장의 모습이 담긴 '판도라' 현장 스틸도 공개됐다.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동원된 피난 장면부터 비가 오는 열악한 상황에서 무거운 장비들을 들쳐 메고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 지진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된 건물 내부를 완벽 구현한 모습까지 담겨있어 실제 재난 상황을 방불케 한 촬영 현장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판도라'는 12월 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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