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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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현장] '도깨비' 공유의 남다른 각오 "우울한 시국, 희망의 작품될 것"

기사입력 2016.11.22 16:39 / 기사수정 2016.11.22 16:39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공유가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그가 오랜만에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도깨비로 변신한다. 김은숙 작가의 5년 동안의 러브콜 끝에 성사된 만남이다. 그러나 막상 '도깨비' 출연에 대해서는 고민이 없었다고.

공유는 "드라마를 언제부턴가 줄여온게 있었다. 작가님의 제안을 거절했던 건 내가 특별해서가 아니다. 오로지 내 문제였다. 이번엔 지속적인 애정에 대해 직접 뵙고 감사함을 전하려다 마음을 열게 된 것"이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공유는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 판타지,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아직 촬영을 많이 못해서 힘들다"면서도 "작가님,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다. 그래서 우려보다 설렘이 더 크다. 나도 촬영분을 보면서 놀랄 때가 있다. 그만큼 기대를 충족시켜드릴 수 있는 작품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출연하는 육성재, 이동욱 등도 공유와 촬영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환상의 팀워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 내내 밝은 모습으로 일관하던 공유가 마지막 순간에는 작품에 임하는 진지함을 드러냈다. 그는 "오랫동안 고심한 만큼 아낌없이 쏟을 것이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해서 더할나위 없이 좋다. 우울한 시국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부산행'으로 천만배우가 되어 TV로 돌아온 공유가 '커피프린스'를 넘는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월 2일 오후 8시 첫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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