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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봉태규 "한달 용돈, 휴대전화비 포함 30만원" 고백

기사입력 2016.11.22 13:3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봉태규가 자신의 한 달 용돈이 30만원이라고 밝혔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의 3회 방송에서는 개성만점의 살림남 김승우-봉태규와 새로운 살림남 이철민의 살림살이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 가운데 봉태규가 짠내 나는 주머니 사정을 고백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의 기력 보충을 위해 사골 국 만들기에 나섰다. 봉태규는 사골 국에 넣을 재료를 사던 중 “양지냐 사태냐”, “반 근이냐 한 근이냐”를 꼼꼼하게 따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들이 ‘살림천재’ 봉태규의 야무진 쇼핑법에 감탄을 터뜨리려던 찰나, 봉태규는 “나는 경제권이 없다. 돈을 쓰면 아내에게 문자가 간다”며 오랜 고민의 이유가 다름아닌 주머니 사정 때문이었음을 밝혀 반전의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봉태규는 “한 달 용돈이 핸드폰 비를 포함해 30만원”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봉태규는 “자신이 유일하게 손 댈 수 있는 통장이 ‘살림하는 남자들’ 재방송 출연료”라며 비상금을 책임져주는 ‘살림하는 남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른 출연진들이 1급 비밀인 ‘재방송 출연료’의 실체를 폭로한 봉태규를 향해 원성을 쏟아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봉태규는 아내를 위해 애정이 담뿍 담긴 사골 국은 물론 ‘소보로 덮밥’, ‘코울슬로’, ‘미소된장’ 등을 정갈하게 차려내며 다른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이날 방송에서는 하시시박이 깜짝 등장해 남편 봉태규의 정성 어린 선물에 소감을 남긴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증폭된다.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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