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29일째 차트를 호령하고 있는 가운데, '우주겁쟁이' 김희철 민경훈의 신곡 '나비잠'이 거침없이 차트 양분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5시 기준 김희철 민경훈의 신곡 '나비잠'은 멜론 벅스 소리바다 지니 등 4개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트와이스 'TT'가 29일간 이어온 1위 자리를 빼앗는 모양새다.
그간 내로라 하는 음원 강자들이 연이어 도전장을 냈지만 트와이스의 기세에 못 미쳤던 것은 사실. 이를 막아선 이가 첫 음원을 발표한 김희철 민경훈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이들의 호성적에는 JTBC '아는 형님'의 덕이 크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아는 형님'은 게스트 없이 이들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특집으로만 한 시간을 꾸몄다. '아는 형님' 멤버들과 트와이스 모모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이들은 방송 내내 후렴구를 합창했다.
인기 예능에서 신곡을 선보이는 것만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신곡을 알릴 기회는 없다. 더군다나 최근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는 라이징 예능 '아는 형님'이라면 그 파워는 배가된다. 자연히 차트 호성적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여기에 기존 버즈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있는 '대중이 원하는 버즈' 스타일의 노래가 바로 '나비잠'이다. 버즈의 인기곡들을 만든 작곡가 이상준의 대중성이 잘 드러난 셈이다. 노래의 대중성과 예능 홍보까지, 잘 되지 않을 수 없는 노래인 것이다.
이로써 트와이스와 우주겁쟁이 김희철 민경훈은 거침없는 차트 양분 기세를 이어가며 당분간 호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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