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가수 김윤아가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와 손잡고 신곡 '유리' 뮤직비디오 풀버젼을 17일 정오 공개한다.
김윤아의 신곡 '유리' 뮤직비디오는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의 하이라이트를 담은 내용으로 충무로 연기 퀸 엄지원과 공효진의 웰메이드 감성 연기와 김윤아의 명품 보이스가 만나 짙은 여운을 남긴다.
공효진이 직접 부른 중국어 자장가로 시작하는 '유리' 뮤직비디오는 극중 보모 한매와 아이가 실종된 후 지난 일을 회상하는 극중 지선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천사 같던 보모의 모습은 잠시, 유모차를 밀어 버리고 아이와 함께 사라져 버린 한매와 집 근처를 서성이는 정체불명의 남자까지 등장하면서 하루 아침에 평범한 일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지선, 믿었던 보모 한매의 이름, 나이, 출신 등 모든 것이 거짓이었다는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고 혼란에 빠진 지선의 상황이 김윤아의 신곡 '유리'의 사운드와 보이스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을 몰입케한다.
김윤아는 "이웃의 일상을 건조하게 보여주는 듯한 영화의 장면들이 우리의 건조한 인생을 노래하는 '유리'와 잘 어울립니다. 두 배우분들의 존재감 덕분에 음악이 더욱 살아나는 느낌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아의 신곡 '유리'는 위태로운 피아노의 선율과 날카로운 바이올린, 애처로운 비올라, 위안을 주는 첼로 사운드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김윤아의 목소리가 악기들의 선율 사이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곡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과 같은 모습을 표현했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 4월과 8월 발표한 '키리에', '안녕'을 포함한 솔로 정규 4집앨범을 12월 초 발표하고 6년만에 12월 9~11일 합정역 인근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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