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가수 에릭남과 방송인 안선영이 장애 아동들의 아픔을 위로해줄 ‘희망의 동반자’로 나선다.
에릭남과 안선영은 문화방송 MBC가 창사 55주년을 맞아 5일간 파격 편성한 대규모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 ‘MBC와 좋은친구들’에 출연해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게 된 아이들의 어려운 현실을 함께 조명하고 그 가운데서 피어오르는 희망을 시청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에릭남과 안선영은 MBC가 배출한 대표적 연예인. 에릭남은 2011년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을 통해 데뷔했고 안선영은 MBC 개그맨 공채 11기 출신이다. 데뷔 후 가수로서, 예능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 온 두 사람은 MBC가 연말을 맞아 준비한 대규모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 ‘MBC와 좋은 친구들’의 취지에 공감해 적극적으로 동참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에릭남과 안선영이 출연하는 ‘MBC와 좋은 친구들’ 3부 ‘같이 가요’는 ‘예능왕국’ MBC의 저력이 담길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를 갖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끈기 있게 도전을 이어가는 국내외 장애 아동과 청소년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혼자가 아닌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방송 내내 장애 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독려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에 희망을 전해줄 ‘좋은친구’가 돼줄 예정이다.
에릭남은 “고향 같은 MBC에서 마련한 뜻깊은 방송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장애를 지닌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선영도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인이 된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MBC가 창사 55주년을 맞아 5일간 5가지 콘셉트로 방송할 ‘MBC와 좋은친구들’은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참여와 행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기부 프로젝트. 올해 행사는 콘서트만 방송됐던 지난해와 달리 ‘스포츠 강국’, ‘예능 왕국’, ‘휴먼다큐의 명가’ ‘시사 능력자’인 MBC의 경쟁력을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쌀쌀해지는 가을밤에 나눔의 기쁨으로 훈훈한 기운을 더해줄 창사 55주년 특집 ‘MBC와 좋은친구들’은 오는 11월 마지막 주에 5일간 매일 오후 6시 5분에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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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