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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요정' 이성경·남주혁, 알고보니 어린시절 첫사랑 '심쿵'(종합)

기사입력 2016.11.16 23:04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가 풋풋한 청춘물의 시작을 알렸다.

16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첫 장면에서는 ​복주(이성경 분)의 내레이션이 흘렀다.

복주는 '사람들은 내게 묻는다. 너는 왜 역도를 하니? 10대 때 처음 맡았던 바벨의 비릿한 쇠 냄새가 요상하게 좋았다. 그때 나도 역도를 해야지 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나는 어린 역사가 됐고 역도와 함께 성장했다. 수천 번 바벨을 들었다 내던지고 수백 번 굳은살을 도려내고 수천 미터의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리고 그리고 이제 곧 무대다'라고 독백했다.

호기롭게 나선 복주는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58kg급에서 용상 115kg를 들어올리며 금메달을 땄다.

준형(남주혁)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결승 경기에 선 순간 갑자기 머릿 속에서 이명이 들렸다. 결국 부정출발해 지난 대회에 이어 또 실격 당했다.

준형은 라이벌 최태훈(조타)과 코치에게 조롱 당했다. 개인 파트너가 돼 달라는 말에 "새벽잠이 많아서 오전 경기는 안 되고 주말에는 쉬어야 되고 물을 타서 우리 학교에서 해야하는데 내 위주로 해줄 수 있나?"라고 대꾸했다.

선배에게도 혼이 났다. "경기 중에 혼자 갔다며? 실격한 게 뭔 벼슬이라고. 동료, 팀워크 이런 건 네 머릿속에 없지? 넌 너밖에 모르잖아"라는 독설을 들었다. 준형은 "듣고 보니 잘못한 것 같다"며 반항했다.

준형과 복주의 첫 만남도 그려졌다. 준형은 캠퍼스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복주와 접촉사고가 날 뻔했다. 복주는 먹던 소세지를 떨어뜨렸다는 사실에 화가 나 티격태격했다. 준형은 복주에게 어디서 본 것 같다고 말했으나 두 사람 모두 기억하지 못했다.

복주는 연습 장소를 두고 리듬체조부와 신경전을 벌였다. 리듬체조부는 사사건건 역도부에 시비를 걸어 복주를 화나게 했다.

복주는 금메달 땄을 때 입었던 자신의 행운의 면티가 없어지자 리듬체조부의 짓이라고 오해했다. 복주는 결국 몸싸움을 벌였고 리듬체조부원에 부상을 입혀 벌을 받았다.

복주와 역도부 친구들은 세탁실에서 자신의 면티를 훔쳐간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남자를 발견하고 뒤쫓았다. 복주는 마침 비슷한 옷을 입고 서 있는 준형을 그 남자로 착각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준형은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복주는 믿지 않았다.

준형은 복주에게 손수건을 내놓으라고 했고 복주는 자신의 옷부터 달라며 맞섰다. 이후 진짜 기숙사 변태가 잡혀 준형은 누명을 벗었다. 복주는 준형에게 손수건을 돌려주며 사과했다. 하지만 준형은 "누가 네 마음대로 세탁했느냐"며 되려 화를 내 복주를 당황하게 했다. 

복주는 준형과 티격태격하다 물에 빠졌다. 준형은 복주를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고 그 순간 어린 시절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서로 알아차렸다.

한편 리듬체조부 에이스이자 준형의 전 여자친구 시호(경수진)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떨어졌다. 시호는 복주의 룸메이트로 들어왔다. 복주는 까다로운 시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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