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박상열(61) 육성군 투수코치, 이홍범(63) 트레이닝 코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박상열 코치, 이홍범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됐던 선수 대리운전 지시 의혹 등 전반적인 선수단 관리 미흡에 대한 책임을 묻는 조치였다.
박상열 코치와 이홍범 코치는 지난 2014년부터 한화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박 코치는 한화에 앞서 쌍방울 레이더스,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코치 등을 거쳤다. 이 코치 역시 한화의 유니폼을 입기 전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한편 2군 코치 두 명과 재계약 불가 방침을 정한 한화는 1군 코치진 편성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 김재현 타격코치가 팀을 떠났고, 쇼다 고조 타격코치, 바바 도시후미 주루코치, 오키 야스시 배터리 코치까지 3명의 일본인 코치까지 한화의 유니폼을 벗었다. 쇼다 코치의 경우 내년부터는 KIA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화 관계자는 "최근 조율 중에 있는 등 코치 인선 작업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모든 계약이 완료되면 일괄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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