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에이핑크 오하영이 '정남이형'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16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핑크 오하영은 최근 KBS 2TV 특집 시트콤 '정남이형'에 캐스팅, 서울 인근에서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정남이형'은 전세계 한류 팬들을 위해 KBS가 제작하는 한국어 학습 시트콤 드라마로, 네덜란드 청년 얀이 첫눈에 반한 여자를 따라 한국에 왔다가, 하영과 정남을 만나 한국과 한글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오하영은 동명의 극중 인물 하영으로 분한다.
이로써 오하영은 2011년 에이핑크로 데뷔한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에이핑크 정은지 손나은을 비롯한 전 멤버들이 연기에 도전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가운데, 오하영도 뒤를 이어 연기돌의 탄생을 알릴 수 있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한편 '정남이형'은 오는 12월 KBS 2TV를 통해 방송된 이후, KBS 월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00여개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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