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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택시' 톰 크루즈, 이영자 공주님안기로 韓예능 신고식

기사입력 2016.11.16 07:02 / 기사수정 2016.11.16 00:5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한국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택시'에 단독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톰 크루즈가 이영자와 22년 만에 재회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톰 크루즈가) 1994년도 '뱀파이어' 홍보 인터뷰하러 갔을 때 업 허그해줬다"라며 과거 인연을 공개했다. 이에 오만석은 "이번에 한국에 내한하시면서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저희 '택시'에 출연하겠다고 먼저 얘기하셨다. 이영자 씨를 안으셨던 느낌을 잊지 못하신 거다"라며 감격했고, 이영자는 "이제 우리 톰이 여자를 알게 되는 거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이영자와 오만석은 톰 크루즈를 만나기 전 정보를 얻기 위해 김경석과 김생민을 초대했다. 김경석과 김생민은 영화 소개 프로그램 진행 경력을 살려 톰 크루즈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석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다. 표 팔러 오는 영화 홍보가 아니라 한국 자체에 관심이 있는 스타라는 게 고맙다"라며 추켜세웠다.

이후 이영자는 톰 크루즈와 22년만에 재회했고, 자신을 기억하는지 물었다. 톰 크루즈는 이영자를 알아봤고, 제작진이 준비한 과거 영상을 보다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톰 크루즈는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 공항에서도 따뜻하게 환영해줬고, 선물도 줬다. 한국 영화도 멋지다. 모두 마음이 따뜻한 것 같다. 한겨울인데도 아이스링크까지 와주신 걸 보면 모두 따뜻한 사람들인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오만석은 "한국에서 뭐라고 부르는 줄 아냐. 친절한 톰 아저씨다"라며 전했다. 

특히 톰 크루즈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친근한 매력을 발산해 한국 팬들을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는 이영자를 번쩍 들어 올렸고, 22년 전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액션신다운 체력을 자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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