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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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톰 크루즈, 친절한 톰 아저씨의 한국 사랑 (종합)

기사입력 2016.11.15 21:28 / 기사수정 2016.11.15 21:3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단독 출연했다.
 
15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톰 크루즈가 한국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톰 크루즈가) 1994년도 '뱀파이어' 홍보 인터뷰하러 갔을 때 업 허그해줬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오만석은 "이번에 한국에 내한하시면서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저희 '택시'에 출연하겠다고 먼저 얘기하셨다. 이영자 씨를 안으셨던 느낌을 잊지 못하신 거다"라며 설명했고, 이영자는 "이제 우리 톰이 여자를 알게 되는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와 오만석은 김경석과 김생민을 게스트로 초대해 톰 크루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석과 김생민은 영화 소개 프로그램 경력을 살려 톰 크루즈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김경석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다. 표 팔러 오는 영화 홍보가 아니라 한국 자체에 관심이 있는 스타라는 게 고맙다"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후 이영자는 톰 크루즈와 재회한 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자는 영어로 소통했고, 톰 크루즈는 이영자의 안경을 직접 써보는 등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영자는 자신을 기억하는지 궁금해했고, 톰 크루즈는 과거 이영자를 안아 올렸다는 사실을 행동으로 표현했다.
 
또 톰 크루즈는 과거 이영자와 인터뷰했던 영상을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오만석은 "할리우드 스타 중에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하셨다"라며 8번이라고 밝혔고, 톰 크루즈는 "기록 세우는 걸 좋아한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특히 톰 크루즈는 "한국을 정말 좋아한다. 공항에서도 따뜻하게 환영해줬고, 선물도 줬다. 한국 영화도 멋지다. 모두 마음이 따뜻한 것 같다. 한겨울인데도 아이스링크까지 와주신 걸 보면 모두 따뜻한 사람들인 것 같다. 미국에 있을 때도 환하게 웃어주는 게 기억난다"라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오만석은 "한국에서 뭐라고 부르는 줄 아냐. 친절한 톰 아저씨다"라며 추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는 이영자를 번쩍 들어올려 22년 전 장면을 재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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