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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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아이들과 의리"…의리천사 김보성, 당신이 '진짜 사나이' (종합)

기사입력 2016.11.13 19:4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보성이 의리를 외쳤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 상남자 특집에서는 김보성이 의리를 강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보성은 대대장과 면담에서 "저는 시각 장애가 있다. 장애 탓에 (과거)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한이 됐다. 또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지원했다"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보성은 말끝마다 의리를 붙였다. 

김보성은 생활관에서 선임들과 인사를 나눴고, "한쪽 눈 시력을 잃은 친구를 구하려고 하다가 13대 1로 싸워서 망막이 손상됐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보성은 의리 댄스를 선보였고, '사나이의 길'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낭송했다. 김보성의 시는 '석양 지는무렵 정상에 올라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도시를 보다가 문득, 사나이로 태어나 무엇이 보람된 삶인가를 생각해본다. 백두산 기슭의 흰 눈 속을 외로이 거니는 범처럼 모든 물질 만능주의 세계에 물들지 않고 자신의 업을 이기는 사나이들. 의리를 위해선 모든 것을 버리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진실과 사랑뿐이라는 생각으로 사는 사나이들.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처럼 살다가 가끔은 스크린에서 나와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관조하며 볼 수 있는 그런 사나이들과 이 한 잔 술을 나누며 안개와 같고 사막과 같은 인생의 길목에서 배우고 또 배워서 이 한없는 목마름을 채우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여러 차례 '의리'가 등장했다.

이후 김보성은 11m 하강 훈련에서 다른 멤버들을 응원하며 의리를 외쳤다. 특히 김보성은 보고를 하라는 조교의 말에도 "소아암 아이들과의 의리"라며 강조했다.

김보성은 소아암 아이들과 의리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자진해서 활강 레펠 훈련에 도전했다. 슬리피는 "진짜 남자다. 저것이 남자다"라며 감탄했다. 성혁은 "천사인 줄 알았다. 의리 협회 만들어야 한다"라며 칭찬했다. 

앞으로 김보성이 군 생활을 통해 진정한 의리를 실천하고 시청자들을 감동시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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