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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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 UFC 첫 2체급 석권…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기사입력 2016.11.13 15:3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UFC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에디 알바레즈(미국)를 꺾고 사상 첫 2체급 동시 석권에 성공했다.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205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에서 알바레즈에게 2라운드 TKO로 이겼다.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가 라이트급 챔피언에 도전했다. 지난 3월 두 체급 위인 웰터급에 도전했다가 패했던 맥그리거는 이번에 한 체급만 올리면서 현실적인 도전에 임했다. 그동안 UFC에서는 2체급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한 이가 없었기에 UFC 최고스타 맥그리거를 향한 박수소리가 상당했다.

맥그리거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특유의 왼손 카운터로 알바레즈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에만 왼손 펀치로 세 차례 다운을 뺏었고 그때마다 알바레즈는 금방 일어나긴 했으나 뒷걸음치며 코너에 몰렸다.

맥그리거의 자신감은 상당했고 2라운드 들어 뒷짐까지 지는 여유를 보였다. 계속해서 알바레즈의 안면에 왼손 펀치를 적중하던 맥그리거는 중반 속사포 펀치를 통해 다운을 시켰고 파운딩을 퍼부어 TKO 승리를 따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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