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스포츠부]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가 두 체급 동시 챔피언에 도전한다.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UFC 205에서 에디 알바레즈(미국)와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치른다.
현 페더급 챔피언인 맥그리거가 한 체급 위의 라이트급 챔피언을 노린다. 맥그리거가 알바레즈를 꺾으면 UFC 사상 처음으로 두 체급 동시 석권을 달성하게 된다.
맥그리거는 페더급에서 15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더 이상 적수를 찾지 못하자 체급을 올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두 체급 위인 웰터급에 도전했다가 네이트 디아즈에게 서브 미션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다시 한 번 체급의 한계에 도전하는 맥그리거는 알바레즈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누구도 하지 못한 두 체급 동시 석권을 이뤄내겠다. 선수 인생에 있어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라면서 "어떤 체급과 싸워도 상관없다.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도 석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그리거의 대단한 도전에 적수가 된 알바레즈는 "나는 UFC 최고의 라이트급 챔피언이 될 것이다. 맥그리거를 시작으로 스타를 제압하겠다"면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언젠가 물려주겠지만 맥그리거는 그에 어울리는 선수가 결코 아니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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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